"젊은 세대들, 생명과학분야에 후츠파 정신으로 도전" 조언도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초청 특강에 나서 "ICT 산업 없이는 한국경제가 설 자리가 없다"면서도 "ICT 산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GDP를 보면 생명산업이 ICT 산업보다 4배 이상 큰데 한국은 이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돼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면서 '생명과학 기반 소프트 파워 리더십'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의대정원을 늘리고 연구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생명과학부 신설과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윤 전 차관은 "모든 분야에서 생명과학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연계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젊은 세대들들을 향해선 "생명과학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후츠파(chutzpah)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명과학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겁니다.
후츠파는 무례함, 뻔뻔함, 용기와 배포를 뜻하는 히브리어로,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질문하고 도전하며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는 이스라엘인 특유의 도전정신을 말합니다.
↑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 지난 3일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
윤 전 차관은 KT 부사장,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ICT 기술 전문가입니다.
특강에는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김창봉 원장과 이창수 특임교수, 경영경제대학 허식·최창범·송정석·윤지호 교수, 창업경영AMP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