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외화 밀반입을 막기 위해 중국을 다녀오는 화교와 여행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가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현지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은 위안화와 달러 등 외화 반입이 화교와 여행자를 통해 이뤄진다고 판단해 세관검열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천 위안 이상의 현금을 소지한 여행자에 대해 세관 당국이 입국을 불허하는 바람에 일부 여행자는 되돌아가는 사건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 같은 조치가 탈북자 가족들에 대한 송금을 차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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