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자신과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며 국민과 고객에 큰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5일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힌 뒤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내놓은 첫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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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들을 환불받지 못해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가 역대 최다 인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달 19일부터 27일까지 1만 2977명이 참여했는데, 지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는 물론 티메프 여행상품 피해 사건의 참여 인원을 모두 뛰어넘는 규모인데요.
한국소비자원은 내일(30일)까지 상품권 사건에 대한 분쟁조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청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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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준비를 업계에 촉구했습니다.
실손보험 전산화는 실손보험금을 소비자가 요청하면 병원이나 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송해주는 건데, 오는 10월 25일부터 병상 30개 이상 병원에서 먼저 시행됩니다.
김 위원장은 또, 보험업계 새 회계기준 도입과 관련해 상품의 출혈 경쟁을 펼친 건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경제였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