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28일) 취임 후 첫 번째 연구현장 방문 일정으로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아 전략기술분야 연구 동향을 청취하고 현장간담회를 했습니다.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28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지난 16일 취임한 유 장관의 첫 연구 현장 방문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출연연의 맏형격인 KIST를 찾은 것은 출연연을 국가 핵심과제 선도기관으로 혁신하고 육성하겠다는 유상임 장관의 굳은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했다. /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유 장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출연연이 전략기술 분야에서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줘야 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기관장들과 기탄없이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연구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출연연이 선도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을 독려하는 한편, 정부의 육성·지원 노력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했다. /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또 "임무 중심 연구소 운영 등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혁신하려는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자율적인 기관 운영을 지원하는 출연연 맞춤형 운영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는 등 정부의 육성·지원 노력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했다. /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전날 발표된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유 장관은 "국회 통과까지 조금 더 예산을 가져올 수 있으면 좋겠다. 노력하고 있다"며 "재직 기간 출연연이 국가 R&D(연구개발)의 중추가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어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