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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4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4%를 웃돌던 실업률도 3%대로 떨어지는 등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겁니다.
5%까지 치솟았던 실업률도 진정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실업률은 3.8%까지 떨어졌습니다.
석 달 연속 100만 명을 웃돌았던 실업자 숫자는 93만 명까지 줄었습니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면서 고용 회복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 인터뷰 : 은순현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수출 호조와 투자 활성화 등 정부 일자리사업과 지난해 금융위기로 낮았던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달 신규 취업자 40만 명 가운데 민간 부문에서는 30만 명 정도 창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망근로와 같은 정부의 고용 이외에도 민간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청년실업률은 8.6%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0~30대 취업자는 여전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청년 실업 문제는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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