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r">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해외로 수출된 국산 담배를 다시 밀수입하려던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180만 갑, 45억 원어치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캐나다로 수출할 담배가 있다고 신고된 컨테이너 속에서 빈 담배상자가 나옵니다.
빈 상자를 치우자 나머지는 포대 시멘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수출용 국산담배는 한 개비도 없습니다.
노 모 씨 등 9명은 해외로 수출된 국산담배 180만 갑, 시가 45억 원어치를 국내로 다시 밀반입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담배 밀수입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 스탠딩 : 최재영 / 기자
- "경고 문구가 한글로 명확하게 표시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 담배는 해외수출용이 아니라 국내에서 판매하는 담배입니다."
이 담배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제조회사에 반품된 담배로 한 갑에 20원의 헐값에 태국으로 수출됐습니다.
하지만, 노씨 일당은 국내로 다시 들여와, 캐나다로 수출하는 것처럼 위장해 밀반입하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2,500원짜리 담배 한 갑에 1,800원이나 붙는 세금의 차액을 노린 겁니다.
▶ 인터뷰 : 노 모 씨 / 피의자
- "(세금은 안 내고 되는 그런 상황이네요.) 그렇죠. 저희도 싸게 사서 세금을 안 내는 대신 싸게 파는…."
관세청은 이렇게 세금 차액을 노린 담배 밀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 불량담배가 해외로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합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