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취임 일성 "시장안정" / 생산 두 달째 감소 / 주담대 8개월 연속 하락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PF, 가계부채 등 누적된 부실을 해소하고 새로운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아야 한다며 '시장 안정'을 취임 일성으로 밝혔습니다.
또 티몬 위메프 사태에 대해서도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해서 확실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정보 공유 등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은 이임식에서 "경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는 불확실성이 도처에 깔려있다"며 "소모적 정쟁으로 귀한 시간과 국력이 소진돼 안타깝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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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생산이 소폭 줄면서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이어갔지만, 건설업 생산 등이 감소하며 6월 생산은 전 달보다 0.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1% 늘며 석 달 만에 반등했고, 설비투자도 4.3%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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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담대 금리는 3.71%로 전달보다 0.20%P 내렸고, 가계대출 금리도 평균 4.26%로 한 달 사이에 0.23%p 하락하면서 2022년 6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대출은 금리뿐 아니라 주택 거래량 등 수급 관련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출 금리 하락으로 향후 가계대출이 늘어날지는 미지수"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