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한 시민들은 서둘러 역사 밖으로 나갑니다.
오늘(1일) 새벽 3시 40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선로에 있는 특수차량에서 불이 난 탓입니다.
화재 발생 약 2시간 10분 만에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지하철 운행 시간이 밀리면서 월요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컸습니다.
▶ 인터뷰 : 지하철 이용객
- "도곡역 가려는데 어떻게 가? 걸어갈까? 아이고 이걸 어떻게?"
SNS에는 "지금도 지하철 연착되고 있다", "평소보다 사람 더 많다", "화재 때문인지 냄새 이상하다"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