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구제역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제(5일) 저녁 미야자키현 양돈장 4곳에서 20~23차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4일 미야자키현에 있는 돼지농장 4곳에 사육 중인 돼지에서 수포와 파행 등의 증상이 신고 접수돼, 확인 결과 모두 구제역 양성반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몽골 동부 도르노드 지역에서도 소 269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몽골 방역 당국은 구제역 감염소 269마리를 살처분하고 도르노드 지역 내의 낙타와 소, 염소, 양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해외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의 축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고, 해당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휴대물품 검색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명래 / pdkm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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