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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 새로운 국토종합계획 수립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최근 논란이 된 대전역 빵집 성심당 임대료와 관련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너무 비싸게 받는 것 아니냐"고 꼬집으면서 성심당 임대료 문제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17일) 대전 도시융합특구를 찾은 자리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역) 성심당이 밖으로 나오면 코레일에도 손해"라며 "성심당은 전 지점이 100m씩 줄 서 있고, 성심당과 연계한 손님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추가 점포를 연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입점 임대료 문제를 두고 코레일유통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유통은 공고를 내면서 성심당의 재계약 조건으로 월 평균 매출액의 17%가량인 4억4천100만 원의 수수료를 제시했습니다.
이후 유찰 사태를 겪으면서 금액은 3억900만 원까지 내려갔지
성심당 측은 코레일에 잔류하길 원하지만 매달 4억 원의 월세로는 "직원들과 국민들께 돌려줘야 되는 혜택들이 감소될 수 있다"며, 기존처럼 1억 원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심당의 기존 계약은 오는 10월 종료될 예정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