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음식 점주들에게 배달 뿐 아니라 포장 주문을 받는 경우에도 중개 이용료를 받기로 한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독과점 기업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달의 민족, 주문만 받아주고 6.8%씩이나 뜯어가느냐"며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기업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영업자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에 수수료와 광고비를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카드 수수료와 배달비까지 부담하는데, 여기에 우리 위대한 기업(?) 배달의 민족은 포장 수수료를 6.8%씩이나 뜯겠다?"며 "도대체 자영업자는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외식 물가 상승률이 급상승하고 고금리 고물가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살인적인 위해 행위나 다름없다"며 "대기업이 말로만 하는 ‘상생’. 이제는 믿는 국민도 없고 기대도 하지 않지만, 외식업체 폐업률이 21%를 기록하며 음식점을 운영하는
그러면서 "자영업자가 살아야 배달의 민족도 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배민이 소비자단체들과 상생의 관점에서 숙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