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방한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아브레우 박사는 오늘(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을 만나 광구 유망성 평가 등 자문을 위해 방한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가 속한 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부터 동해 심해 지역에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해 왔으며, "한국에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앞서 연합뉴스와의 SNS 인터뷰에서 "각 전문가가 필요한 그 순간에 실시간으로 적확하게 참여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어 프로젝트의 지연이 없고 우선순위나 프로젝트 목표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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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각에서 제기한 액트지오 회사의 신뢰성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니치'(niche·틈새시장) 회사"
한편, 아브레우 박사는 이어 한국 석유공사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며, 별도 기자회견도 준비 중으로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추후 아브레우 박사의 발표 내용은 관련 주식의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