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 세미나 개최

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서는 중견기업 사업다각화 위한 기업집단규제 개선과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중견기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어제(3일) 한국중견기업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대기업 비중은 0.09%로 OECD 34개국 중 33위에 불과하다"며 "쌀가게, 자동차정비소에서 시작한 삼성과 현대차처럼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곽관훈 선문대 교수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관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김대홍 숭실대 교수는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중견기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김수형 기자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