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절감하면 강원도는 물론 남부에서도 생산
50년 뒤면 우리나라에서 탐스러운 빨간 사과를 재배하기 어려울 것이란 기사가 많습니다.
대부분 농촌진흥청이 지난 2021년 내놓은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영향취약성 평가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면 이 보고서에는 지도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무분별하게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경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원도 일부분 지역에서만 빨간 사과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 무분별 온실가스 배출 시 2070년대 사과 재배적지 |
이번에는 친환경 발전을 가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한 경우입니다.
강원 지역뿐 아니라 일부 남부지방에서도 사과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 온실가스 친환경 절감 시 2070년대 사과 재배적지 |
농진청은 사과뿐 아니라 다른 농작물도 온실가스 절감 노력이 있으면 재배적지를 보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