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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생의 제 2막을 준비하는 4,50대 가장들이 많으실 텐데요.
도전 정신을 갖고 열심히 정보를 수집하면 괜찮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은행에서 30년간 근무하다 지점장으로 퇴직한 김진미 씨
김 씨는 은행의 관리 경험을 높이 산 반도체회사에서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우리은행이 2년간 월급의 반을 부담하면서 중소기업도 부담없이 고용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서 / 대진반도체 CEO
- "은행이라면 어느 회사 못지않게 관리 포인트에 빈틈이 없으리라고 봅니다. 우리 회사 관리 포인트에 주안점을 두면서 고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40,50세대에게 두려움 없이 도전할 것을 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미 / 우리은행 전 지점장
- "기회가 생겼을 땐 싫다는 생각보다 선입견 품지 말고 부딪혀 보고 회사에 가보고 면접도 보고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하면 될 거 같아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빨라지면서 이들을 위한 전용 취업 박람회도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조광춘 / 서울시 구로구
- "젊은 애들 끼어서 취업할 때는 굉장히 불편했는데 저희 비슷한 또래 잘 아시는 분들이 상담도 해주고 같이 구직 활동한다고 하니까 상당히 편안하게 느껴지고"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연봉 1억 원이 넘는 중견 간부를 뽑는 회사도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윤우진 / 제너시스 인사전략팀 부장
- "상당히 적극적이시고 젊은 사람 못지않게 열의를 가지고 오신 분도 많고 또 상당히 화려한 경력을 가지신 분이 많아서 이번 기회에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과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정보 탐색이 재취업을 앞당기는 지름길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황승택 / hstne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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