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유럽연합 상위 3국 수출 비중 48.3%
↑ 부산항 |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168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은 174억 달러로 6.7% 감소했는데,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5억 5,000만 달러 적자입니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68억 1,1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품목으로는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0%, 14.1% 증가했고,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도 각각 8.9%, 10.5% 올랐습니다.
특히 전체 수출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7.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p 올라섰습니다.
수출 지역별로는 미국이 12.5%, 유럽연합(EU)이 9.1%, 중국이 9.7% 증가했습니다.
일본과 베트남도 각각 11.3%, 30.6% 증가했는데, 상위 3국(중국, 미국, 유럽연합)의 수출 비중은 48.3%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174억 6,600달러
품목별로 보면 원유와 반도체, 석유제품 수입이 각각 9.9%, 10.1%, 42.5% 증가했고, 가스와 기계류는 각각 8.6%, 20.6% 감소했습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99억 8,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