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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NYSE)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주 부진 영향에 이틀 연속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9,056.39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80포인트(0.18%) 내린 16,302.76을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만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동안 뉴욕증시를 지탱해 오던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누그러지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자 주가가 주춤했습니다.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오던 엔비디아는 반도체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0.16% 떨어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인텔과 퀄컴을 대상으로 화웨이에 반도체를 수출할 수 있게 하는 수출 면허를 취소한 탓에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테슬라는 미국 검찰이 자사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해 소비자 혹은 투자자들을 속였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74%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A도 각각 0.4%, 1% 하락한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19%, 0.29% 올랐습니다.
한편, 국채금리는 420억 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자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3%p 올라 4.50%에 마감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1%p 상승한 4.841%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오른 배럴당 78.99달러에 마감해 지난 5월 1일 이후로 가장 높았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51% 상승한 배럴당 83.5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