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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수출 100만 달러 기업 3,000개사 육성”

기사입력 2024-05-08 11:31 l 최종수정 2024-05-08 11:31
중기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발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성장과 해외 진출을 확실하게 이끌어 2027년까지 수출 100만 달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 내수 넘어 수출로 ▲ 수출 넘어 해외로 ▲ 해외 넘어 미래로 ▲ 원팀코리아 등 4대 전략에 따라 13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먼저 혁신형 중소기업, 성능인정기업, 팁스(TIPS·창업지원 프로그램) 기업 등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 1,000개사를 2027년까지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과 제품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수출전략 수립, 레퍼런스로 활용 가능한 영문 성능인증서 발급, 바이어 발굴, 현지에 직접 나가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K-혁신사절단 파견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또 2027년까지 수출 100만 달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하기 위해 수출 100만 달러 미만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 바이어 협상, 수출계약서 작성·검토 등 수출 전 과정을 밀착지원 해주는 수출닥터제를 도입하고, 밀착지원 과정에서 파악된 수출 애로를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수출 바우처 내 수시지원 트랙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출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수출 고성장 기업들을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신설해 수출제품 생산 등에 소요되는 자금부담 등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 수출금융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동 지정하여 각종 우대 혜택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4대 전략 13개 추진과제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 4대 전략 13개 추진과제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이와 함께 중기부 수출 예산의 20% 내외를 신수출 주력품목에 지원, 전문기관과 협단체 등과 협업해 글로벌시장 성장성, 국내기업의 경쟁력 등을 분석해 차세대 주력품목을 발굴·육성하고, 기존 제품 수출 외에 수출 성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 및 기술 수출을 정책대상에 포함해 본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긴요하다"며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하여 이행해 나가는 한편,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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