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와 우아한형제들은 어제(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일회용품 사용제한 개선 방안 발표 이후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고 소상공인들의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자 마련됐습니다.
↑ 소상공인연합회와 우아한형제들이 20일 종이빨대 제조업체 지원 및 소상공인 친환경 제품 사용 장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우아한형제들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코자 1억 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해당 기부금에 자체 조달 기금 1억 원을 더해 모두 2억 원 상당의 종이빨대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구매하는 종이빨대는 수요가 높은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통해 배포하며, 친환경 제품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주면서 친환경 제품 경험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소상공인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설명했습니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종이빨대 제조 업체에 도움을 드리고, 많은 소상공인이 친환경 제품도 사용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은 친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일회용품 사용제한 개선은 소상공인의 부담 증가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와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는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