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불황형 대출' 최대 / "교육비도 줄여" / '청소년 범죄 수단' 막는다

보험약관대출 규모가 7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 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조 원, 2021년 말 대비 5조 2천억 원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보험 약관대출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 50~90%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대출 심사가 필요 없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하며 '불황형 대출'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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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고물가 영향으로 가계 소비 항목 중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교육비마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BC카드 카드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발생한 교육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고, 특히 예체능학원이나 보습학원의 매출이 25% 이상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도 식당이나 주점 매출 등도 10% 이상 감소해 고물가로 인한 가계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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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불법도박이나 마약 관련 범죄에 악용되는 은행 가상계좌와 인터넷전문은행 통장에 대한 감시가 강화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결제대행사 간 발급계약을 점검하고, 대행사가 허위가맹점 등과 거래 이력이 있는지를 은행이 더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다수이용자로부터 돈을 받기 쉬운 인터넷전문은행 모임통장 등은 발급 횟수 제한, 해지 후 재개설 유예기간 설정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