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3억 원 투자,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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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오늘(4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성에스티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사진=부산시 제공 |
이차전지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가 본사와 중국 생산거점을 부산으로 통합 이전합니다.
부산시는 오늘(4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의 계열사로 2004년 창업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 이차전지 부품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입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신성에스티는 올해 1월 수주해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물량을 납품하기 위해 중국(연태)의 생산 거점과 창원의 본사를 부산으로 통합 이전할 계획입니다.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463억 원을 투자해 고도화된 자체 자동화 설비와 수준 높은 제작 기술, 인증시스템을 갖춘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까지 건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 유치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강소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도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
박형준 시장은 "미래차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문기술을 보유한 신성에스티가 국내 복귀를 부산으로 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국내 복귀, 사업장 신설, 본사 이전이 모두 부산에서 이뤄지는 만큼, 부산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