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포함 제조업은 감소…11월·12월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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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건설업 반등 등에 힘입은 산업생산이 새해 첫 달까지 세 달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갑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로 직전 달보다 0.4%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0.3% 증가한 뒤 12월(0.4%)와 올해 1월(0.4%)까지 세 달 연속으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업 생산이 12.4% 늘어 지난해 9월(0.4%) 이후 4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아파트 공사 등에서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제조업(-1.4%)을 비롯한 광공업생산은 1.3% 감소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8.6% 줄었습니다. 지난해 10월(-10.5%) 이후 석 달 만에 감소했습니다. 작년 11월(9.8%)과 12월(3.6%)에 큰 폭으로 늘어난 기저효과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0.1%
설비투자는 5.6%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불변)은 12.4% 늘었습니다.
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