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IT 대표주자들의 성적표가 좋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에 이어 하이닉스도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 2조 8천2백십억 원, 영업이익 7천9백90억 원입니다.
D램 판매가 늘고 가격도 상승한 덕입니다.
또 다른 IT 대표주자인 LG디스플레이도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8천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8세대를 포함한 모든 생산라인을 가동할 정도로 LED와 LCD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습니다.
하이닉스는 2분기에도 D램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늘려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2분기에 월드컵 등의 빅 이벤트 수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와 태양전지 등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권영수 / LG디스플레이 사장
- "파주 공장에 2,500억 원을 투자해서 OLED 생산 라인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단말 부문 OLED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각각 0.5%, 0.4% 소폭 올랐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