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원화마켓 사상 최고가 경신…8,300만 원 돌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더해 '반감기' 기대감도 작용

↑ 사진은 업비트의 시세 현황판에 표시된 비트코인의 원화 가격. 2024.2.28 / 업비트 제공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28일) 원화마켓에서 8천300만 원대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5시 57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8천345만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 9일 기록한 8천270만 원입니다.

빗썸에서도 이날 오후 6시 기준 8천285만 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올해 초 5천700만 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40% 넘게 올랐습니다.

다만 글로벌 마켓에서는 아직 전고점보다 14%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 9천223달러에 거래돼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전고점(6만 8천789달러)의 약 86%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