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010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31조 8천298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6천174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 사진 = 쿠팡 |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면서 연 단위 흑자 전환 달성에 성공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의 영업적자는 지난 2021년 1조 7천97억 원에서 2022년 1천447억 원으로 92% 감소했고, 지난 2022년 3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낸 뒤 매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 1천400만여 명으로, 1년 전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들에게 30억 달러(3조 9천162억 원) 규모의 혜택과 비용 절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에도 계속해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