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 달러, 우리 돈 2천 66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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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현지시간 27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 30분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 1,400억달러 (약 2천 850조 원)로 집계됐습니다.
가상화폐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 이후 2년여만으로, 가상화폐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이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미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1조 7,990억 달러)과 알파벳(1조 7,230억 달러)은 물론, 시총 3위인 엔비디아(1조 9,840억 달러)도 능가합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6.33% 급등한 5만 7천 27달러(7,595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시총은 1조 1천억 달러로, 뉴욕 증시 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