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너스CC·루나엑스 매각 작업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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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건설 TY홀딩스 건물 외경 |
회사 측은 "블루원 용인CC와 상주CC의 자산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금액 2천억 원 가운데 용인CC에 대한 대출 600억 원을 상환하고 TY홀딩스에 순유입된 금액은 1천400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골프장 두 곳의 자산유동화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당시 TY홀딩스가 제출했던 자구계획의 일환입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 태영건설의 운영자금이 부족할 경우 지원될 예정입니다.
두 골프장 자산유동화에 투자한 곳은 중견 건설업체 한림건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자산유동화는 실질적으로 '세일즈 앤 리스백'(Sales&Lease Back)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림건설이 TY홀딩스에 두 골프장에 대한 임대차 보증금 2천억 원을 지급하고 블루원에 재임대를 줘 골프장 운영은 그대로 블루원이 맡게 됩니다. 만기는 3년입니다. 블루원은 골프장 운영에 따른 수익을 한림건설과 나눠 갖게 됩니다.
회사 측은 "매각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단기간에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과 함께 골프장 홀당
TY홀딩스와 태영건설이 경주 지역에 각각 소유하고 있는 블루원 디아너스CC와 루나엑스골프장도 매각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두 골프장 모두 각각 6∼7곳의 인수희망업체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