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실내 시설에서의 5G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부 평가가 대폭 강화된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통신서비스 이용가능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통신서비스 이용가능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는 통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1999년 시작돼 2G, 3G, 4G LTE 등 통신 방식의 진화에 따라 평가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왔습니다.
과기부는 올해 실내 시설의 5G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5G 서비스 평가 표본(400개소)의 40%인 160개소를 실내 시설 평가에 할애해 실내에서의 5G 서비스 품질을 중점 점검한다며, 통신사가 건물 내에 5G 무선국(기지국, 중계기 등)을 설치하지 않은 건물은 실내 통신 품질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평가 표본이 되는 시설을 선정할 때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평가 결과에서 확인된 5G·LTE 품질 미흡 지역과 5G 접속 미흡 시설은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해 오는 8월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2023년 평가에서는 5G 품질 미흡 지역이 △LG유플러스 13개소, △SK텔레콤 10개소, △KT 9개소로 확인됐고 5G 접속 미흡 시설은 △KT 28개소, △SK텔레콤 17개소, △LG유플러스 15개소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