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수입을 목적으로 일하는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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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만 70세 이상 인구는 631만4천명으로, 이 가운데 취업자는 155만 명이었습니다.
1년 전(139만1천명)보다 11.4%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중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4.5%였습니다.
7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하거나, 가구원이 운영하는 사업체서 무급으로 일했다는 의미입니다.
또 75세 이상에서도 전체 403만명의 인구 중 75만6천명이 취업해 18.8%의 고용률을 기록했습니다.
직업분류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4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29.6%), 서비스 종사자(7.8%) 등이었습니다.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65∼79세 노인 중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지난 1년간 실제로 구직 경험이 있는 65∼79세의 비율도 18.6%였습니다.
계속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돈이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52.2%로 가장 많았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일하는 즐거움 때문에'라는 응답은 38.0%였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