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16일) 역대 최고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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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브리핑 받는 이재용 회장 / 사진 = 삼성전자 |
이재용 회장은 설 연휴 동안 말레이시아의 삼성SDI 생산 시설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한 데 이어, 오늘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분야 사업장을 찾는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무죄 선고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현장 시찰에서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5공장과 현재 가동 상태에 있는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에게 기술 개발 로드맵과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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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시설 방문한 이재용 회장 / 사진 = 삼성전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2016년 상장 당시 3천억 원 수준이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매출은 7년 만에 12배 성장했고, 공격적인 투자로 2022년에는 생산 능력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