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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1월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85포인트(0.91%) 오른 38,773.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오른 5,029.7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30%) 상승한 15,906.1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1월 소매판매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습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지난달 대비 0.8% 줄어들어, 지난달 0.4% 상승에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감소 폭도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그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건 미국 소비가 강한 모습이 유지됐기 때문이나, 소비가 급락하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는 쪽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8.1%로 드러났으며,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8.3%에 달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도 주목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주가는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과 순이익 덕에 9% 이상 올랐습니다. 쉐이크쉑 주가는 분
코인베이스 주가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렸다는 소식과 비트코인 가격 강세에 3% 이상 올랐습니다.
한편 이날 국채금리는 소매판매 지표 부진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 보합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