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부업무평가 ‘종합 우수’ 달성…45개 부처 중 유일하게 '올 A'

↑ 남성현 산림청장

산림청이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종합우수에 선정됐습니다.

전체 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평가항목 4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수’를 달성한 것입니다.

정부기관 평가항목은 주요정책(50점), 규제혁신(2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20점)입니다.

주요정책 부문(50점)에서는 산주 220만 명과 21만 임업인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 산림정책을 추진한 점,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2천 590만 명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규제혁신 부문에서 지난해 112건의 산림규제 개선을 추진했고, 청년규제발굴단을 구성해 청년 일자리와 창업을 지원한 것이 돋보이는 성과로 꼽혔습니다.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프로그램 ‘디자인 유어셀프’ 추진, 365 산림사랑평가단 운영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정책소통 부문에서는 산불 등 산림재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했고, 100대 명품 숲 선정, 50대 명품숲길 지정 등 숲의 명품 브랜드화에도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산림재난 최소화를 비롯해서 임업인 소득지원 확대 및 사회·환경적으로도 기여한 부분들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올해도 숲으로 잘 사는 글로벌 산림 강국을 만들기 위해 경제·사회·환경임업 발전과 산림재난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