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시공, 유지관리 모든 단계에 건설정보모델링 적용
↑ 가덕도신공항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
5년 뒤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가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열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턴키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비용은 11조 원 규모입니다.
활주로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와 전기·통신 시설 등이 포함돼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국토부는 턴키 방식으로 하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데다, 부지 조성공사의 여러 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점을 인정해 단일 공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모든 단계에는 건설정보모델링을 적용해 안전과 품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낙찰자 결정 방식은 설계점수와 가격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각각 평가한 합산점수가 높은 사업자를 가리는 '가중치
부지 조성공사에 해상 방파제 설치, 육·해상 매립 작업 등 난도가 높은 작업이 포함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민간의 창의적 제안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