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
이번 주(18~22일) 뉴욕증시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에 금리 인하 단행을 시사한 가운데,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중 금리인하 전망과 상반되는 발언을 하거나, 상반되는 경제 지표가 등장할 경우 증시가 동요할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3일 비둘기파적 발언을 한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FOMC 참석자들이 써낸 전망을 취합해 공유했고 일부 위원이 그 전망에 관해 얘기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는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지에 관한 논의 주제는 아니었다"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소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22일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11월 PCE 가격지수는 크게 둔화세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달보다 0.1%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2%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10월의 지난달 대비 0.2%, 지난해 같은 기간 3.5% 오름세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세를 보인다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가운데, 이번 주는 거래량이 줄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어진 랠리가 중·소형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가운데, 매도 압력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