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낸 기업을 포상하는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는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에 성과를 거둔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한범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소형 모듈 원자로 SMR은 대형 원자로와 비교해 발전량이 100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신 대형 원자로보다 만 배 높은 안전성을 보이고, 입지 제약이 없어 도시 한가운데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형 SMR 개발 수준을 높이고, 개발도상국에 수출길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장
-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대폭 향상시킨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가 향후 탄소 중립 시대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두산로보틱스는 창립 5년 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협동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산업 기술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류정훈 / 두산로보틱스 대표
- "(협동로봇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선 주식회사 아이티센이 국무총리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기아와 KT넥스알 등 6개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주식회사 뉴메드 등 9개 회사는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을 수여했습니다.
▶ 인터뷰 : 윤정아 / 코젠 부사장
- "앞으로 4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코젠을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더 좋은 회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국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