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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
이번 주(11일~15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내년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에 대한 연준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FOMC에서 연준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인 점도표,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전망치가 포함된 12월 경제전망을 공개합니다.
JP모간체이스는 "점도표 상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중간값이 연 5.125%보다 낮은 수준으로 크게 떨어질 경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훨씬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주목됩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평가와 내년의 완화 가능성, 금리 인상 종결 시점에 대한 힌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됩니다. 특히 CPI는 12월 FOMC 첫날에 결과가 발표돼, CPI의 결과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날 경우 FOMC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WSJ는
다음 주 CPI 보고서와 FOMC 결과에 따라 뉴욕증시는 남은 연말 기간동안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에 들어서며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