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 화장품이 프랑스를 제치고 수입 화장품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더 많은 한국 화장품 업체가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규제기관의 노력에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계약까지 성사됐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의 중소 화장품 업체 관계자와 일본 바이어들이 열심히 상담을 진행합니다.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수출 기회를 잡으려는 노력으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노력은 한-일 기업 간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바르고 체험해보려는 일본의 유튜버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젊은 여성층은 한국 화장품 구매의 첫 번째 이유를 품질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노자와 사 / 화장품 매장 직원
- "한국 화장품은 일본에는 없는 좋은 성분의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이 많이 있고, 가격까지 저렴해 많은 손님이 찾고 있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일본 현지의 한국 생산 공장과 매장을 직접 찾아 우리 화장품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 인터뷰 :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최근에 주요 수출국에서 규제 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세계 각국의 주요 수출국에 어떤 최신의 규제 정보가 지금 있는지 그것을 알아서 업계와 공유하고 있고요. 또 규제기관대 규제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서 불합리한 규제는 해소해 달라 이렇게 같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해외 진출 기회를 찾는 국내 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각국의 까다로운 통관과 허가 절차 탓에 대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규제기관의 울타리를 뛰어 넘는 식약처의 지원이 국내 중소기업들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 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