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인 '농부병' 예방 효과 탁월
↑ 에덴뷰가 개발한 신제품인 '허리보호대 쪼그리' / 사진=에덴뷰 제공 |
농작업용 편의 의자인 일명 '쪼그리'를 생산하는 광주지역 전문기업인 에덴뷰가 신제품인 '허리보호대 쪼그리'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제품에 비해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엉덩이를 받쳐주는 방석과 허리를 지지하는 보호대를 보강해 무릎에 들어가는 힘을 나눠주고, 허리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시면서 골반을 감싸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X자' 교차 착용과 서라운드 벨트 꺽임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점입니다. 작업자가 앉았다가 일어서기를 반복하더라도 의자가 엉덩이에 고정돼, 착용 상태의 편리성과 안정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입니다.
↑ '허리보호대 쪼그리'의 원리 / 사진=에덴뷰 제공 |
밭일할 때 허리와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는 130도, 하중은 체중의 7배에 달해 농부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관절 통증과 허리 질환은 농민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실제 쪼그리를 사용하는 고령층은 무릎과 허리관련 질환을 앓거나 위험 신호가 감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농작업 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또, 갑작스럽게 넘어지거나 주저 앉는 사고시 골반을 보호해줄 수 있어 고관절 골절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최근 시설원예농업의 보급으로 농번기와 농한기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겨울철에도 이른 아침부터 노동하는 사람들이 많고 관절을 사용하는 작업이 많아 '농부병'을 많이 앓고 있습니다. 농부병 치료 못지않게 예방대책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가운데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제품을 사용해 본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여성 농민 조동숙(66) 씨는 "허리까지 견고하게 잡아줘 착용이 편하고 이동할 때도 안정감이 있어 허리가 아픈 저로서는 든든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허리보호대 쪼그리를 이용하는 마을 사람들 모두 제품에 호응도가 높다"고 전했습니다.
제품을 개발한 이진국 에덴뷰 대표는 "기존 쪼그리는 의자로서만 역할을 했다면 이번 출시된 제품은 허리까지 든든하게 지지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우리나라 농가 고령 인구 비율이 49.8%를 감안하여 고령 농업인들이 착탈이 쉽고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착안해 만든 제품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노동 부담 경감 효과를 봤으면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농작업용으로 개발됐지만, 제품 특성상 허리를 자주 사용하며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산업 현장이나 낚시와 캠핑 등 레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또, 연말연시를 맞아 농촌에 계신 부모님께 맞춤형 선물로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 윤문식 씨가 출연한 '허리보호대 쪼그리' 광고 / 자료=에덴뷰 제공 |
한편, 에덴뷰는 '허리보호대 쪼그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윤문식 씨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TV광고를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마당놀이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윤문식 씨가 오랜 세월 동안 쌓아 온 변함없는 신뢰 이미지가 '허리보호대 쪼그리'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해 두
이번 허리보호대 쪼그리의 신규 광고 영상은 TV와 쪼그리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