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2023년 3분기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6천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14조 3천억원 많았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말 1,871조1천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는데요.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7조 넘게 급증하며 가계빚 증가의 주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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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업 기혼여성 중 절반이 '경력 단절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794만3천명 중 비취업 여성은 283만7천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은 134만9천명이었습니다.
경력 단절 사유로는 '육아'를 꼽은 사람이 56만7천명(42.0%)으로 가장 많았고 결혼과 임신·출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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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상생 금융'을 취임 일성으로 외쳤습니다.
양 회장은 어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졌는데, 취임사에서 네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이어 고객에게는 '최고의 경험'을 약속했고,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 '주주 기대에 보답하는 경영'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