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제4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7시 열린 비상 경영회의는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주재로 주요 카카오 공동체 CEO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카카오 측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주 택시 단체들과 진행한 간담회 후속 조치가 논의됐고, 김소영 전 대법관이 이끄는 준법과 신뢰위원회와 관계사들 간 협약과 관련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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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중간)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 <카카오 제공 사진> |
오늘 회의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주 3차 회의 직전엔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며 언론 인터뷰에 응했지만, 이번엔 취재진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다만, 회의 종료 이후, 회의 장면이 담긴 사진과 논의 사항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소통 의지는 보였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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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경영회의 주재하는 카카오 김범수 창업주 <카카오 제공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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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4차 비상경영회의 <카카오 제공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