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대 이익단체인 은행연합회의 차기 회장으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세 번째 회의를 열고 6명의 회장 후보군 가운데 조 전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앞서 10일 공개된 회추위의 후보 명단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
민간 출신 후보가 회장에 낙점되면서 당국의 '종노릇', '상생 금융' 압박에 차기 회장이 업계와 당국의 가교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23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열고 조 내정자의 회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박규원 기자 / pkw7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