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재난지원금 환수 전액 면제"
↑ 오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오늘(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회 시정연설에서 "총 12만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저리융자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코로나 시기 정부가 선지급했던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 원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했습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1호 공약과 윤석열 정부 제1호 국정과제 모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최저임금과 무관한 양대 귀족노조가 있기에 최저임금 논의가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다양한 당사자들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창업·폐업·재기 교육 지원, 정부 금융 지원 정책의 일원화를 제안했습니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철규, 김성원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는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수여도 진행됐습니다.
↑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 참석한 국민의힘 / 사진=연합뉴스 |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