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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시는 2일(미 동부시간)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기대되며 반등했습니다.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50포인트(1.70%) 상승한 33,839.0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92포인트(1.89%) 오른 4,317.7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72포인트(1.78%) 뛴 13,294.1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융 여건이 크게 긴축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 연준의 일을 대신 해주고 있다는 당국자들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국채금리는 전날 큰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2일 추가로 하락해 주가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bp가량 하락한 4.66%를 기록해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5%를 돌파하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던 데서 크게 떨어졌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며,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재무부가 발표한 차입 계획에서 장기물의 발행 물량이 예상보다 적게 늘어난 점도 금리 하락의 요인 중 하나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