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원 "시네마365 주의…예매취소 시 연락두절" / 사진=연합뉴스 |
한국소비자원과 경기도는 오늘(31일) 온라인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365'(www.cinema365.net)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 측은 올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접수된 시네마365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56건으로, 이중 다수가 예매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마케팅그룹이 운영하는 '시네마365' 사이트는 일반 예매사이트보다 할인된 가격에 예매하는 대신 결제 수단을 무통장입금으로 제한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9월 초부터 시네마365의 예매 취소 환급 지연과 예매 누락으로 영화를 볼 수 없었다는 소비자 피해사례 접수가 급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가 전화를 받지 않고, 영업장 또한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시네마365 사이트가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해당 사이트에는 최근까지 예매 영화 정보가 업데이트되고, 일대일 문의 게시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는 등 정상 운영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상태입니다.
소비자원은 과도한 할인을 제공하거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주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