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디즈니 제공 |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도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합니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의 비밀번호 공유 금지 정책을 다음 달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구독자들을 대상으로도 메일을 보내 "구독 멤버십을 해당 가입자 가구 외에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여기서 '가구'란 가입자의 '주된 거주지에 연동된 기기의 모음'을 뜻합니다.
당장 계정 제한 금지 조치가 이뤄지진 않겠지만, 내년에는 단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4년 전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 이후 소비자 직접 신청 부문(DTC)에서만 100억 달러의 손실을 본 디즈니는 수익 다변화 전력을 계속 고민해 왔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지난 5월 계정 공유 유료 프로그램을 도입할 당시 디즈니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뿐만 아니라 맥스(MAX) 역시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을 검토 중입니다.
NBC유니버설의 피콕(Peacock)은 같은 가구 내에서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고 했지만, 위반할 경우 단속은 아직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