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유치전에 나선 2030 세계박람회가 개최지 선정까지 50일 남았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는 부산을 알리는 행사들이 잇따라 진행되며 막판 총력전이 펼쳐집니다.
오늘 밤에는 부산엑스포를 설명하는 공식 심포지엄이 열리는데요.
최윤영 기자가 파리 현지 분위기 전합니다.
【 기 자 】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프랑스 파리)
- "저는 지금 파리 엑스포 상징인 프랑스 상징 에펠탑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 부산을 알리는 이벤트들이 펼쳐지는데요.
제 뒤 센강 위의 한 배에서는 부산으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착장에는 부산엑스포에서 사용될 도심형 항공기 UAM이 설치됐는데, 이 UAM을 타고 부산으로 가보자는 취지입니다.
▶ 인터뷰 : 파트리스 / 프랑스 파리 시민
- "(3곳 중)한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하면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 인터뷰 : 개리 / 호주 관광객
- "UAM 매우 인상 깊네요. 실제로 이륙하는 것을 꼭 보고 싶어요."
파리 시내에 곳곳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부산엑스포 알리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부산은 준비됐다'라고 랩핑되어 특별제작한 현대차의 아트카들은 파리 시내를 달리며 시선을 끌고 있고,
LG는 프랑스 대표적 유통채널 '프낙'의 파리 거점 매장들과 샤를 드골 공항에서 '2030 부산엑스포' 옥외광고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에는 국제박람회기구 BIE가 있어 181개국의 대사들이 있고 이들이 50일 뒤 엑스포 투표를 하다 보니, 이곳이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에는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이, 오는 일요일에는 유럽 최대 공연장에서 KPOP 콘서트가 열립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