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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0만 원 미만의 전자상거래는 공인인증서를 거치지 않게 됩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결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금융 마케팅시장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커피숍에서 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산 쿠폰으로 결제합니다.
홈쇼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삽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쿠폰을 살 때도 공인인증서를 두 번이나 이용해야 했고 홈쇼핑 역시 결제 시스템이 없어 주문은 결국 전화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제한이 완화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상거래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민화 / 기업호민관
- "무선인터넷 상거래 규모가 커질 겁니다. 일본은 이미 2년 전에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무선 상거래 활성화가 산업을 촉진할 겁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기업들도 스마트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홈쇼핑 업계는 결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젊은 고객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롯데홈쇼핑 신매체사업 팀장
- "결제부분에서 애로가 많았는데 규제 완화되면서 결제부분 어려움이 해소된 부분이 있어서 어플(애플리케이션)개발에 상당한 속도를 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금융업계도 결제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호 / 하나은행 신사업팀 차장
- "향후에는 소비자의 기호도 다양해지고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이 구매될 것이기 때문에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금융업체가 서로 만나서 새로운 형태의 소비행태를 만들어낼 대상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금융결제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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