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급 조기지급..."농수산물 소비 증진 기여"

협력사 납품대금 1조 9,965억 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룹은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1조9,965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그룹 소속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개 협력사가 대상입니다.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연휴 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온누리상품권 91억 원어치를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는 협력사 경영 안정과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