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랩스,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 선정

웹3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개발사 '나무랩스'의 저작권 검증 보호 자동화 시스템이 '2023년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 및 해외진출지원 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총 14개를 선정하는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과제 중 하나로 나무랩스의 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나무랩스의 저작권 검증 보호 자동화 시스템은 계정 추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간편 신고 서비스를 활용한 dNFT를 통해 이뤄집니다.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란 현재 기능적으로 나뉘어 있는 이더리움의 '외부 소유 계정'과 '계약 계정'의 기능을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에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뜻합니다.

각기 다른 두 개의 계정에 존재하는 주요 역할을 하나로 통합해 이용자의 거래를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겁니다.

'dNFT'는 Dynamic NFT의 약자로, 외부 이벤트와 데이터에 대응해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랩스는 국내 시각지능 AI 플랫폼 '브랜드콘텐츠'와 협력해 해당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예컨대 사용자들이 계정 추상화를 통해 자신의 계정에 손쉽게 접속한 뒤 저작권 침해 사례를 신고하게 되면, 브랜드콘텐츠의 시각지능 AI로 저작권 침해 여부를 검증한 뒤 보상으로 소울바운드토큰(SBT)을 지급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겁니다.

'SBT'이란 지갑 소유자들의 신원을 나타내는 정보를 담고 있는 전송 불가능한 토큰입니다.

허진영 나무랩스 CEO는 "브랜드콘텐츠와 함께 진행하는 계정 추상화 간편 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사용성을 제고하고 온라인 상에서의 저작권 침해 사례를 줄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