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도지사 출마설이 제기됐던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정치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권으로부터 충남도지사 러브콜을 받았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정치할 생각이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금 / 웅진그룹 회장
- "정치권의 요청이 있었는데, 한 번도 응하거나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절대 정치는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으로 가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종시와 관련해서는 4월 국회에서 어떤 식으로 결정이 되든 투자는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자 처지에서 빨리 방향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원 7명으로 시작해 30년 만에 매출 5조 원의 기업을 일군 윤 회장은 2015년까지 매출 15조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기보다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를 특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금 / 웅진그룹 회장
- "태양광 사업도 시작했지만, 환경 가전 사업도 R&D에 인원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고… 기술로 사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쪽을 보강해서 미래에 더 튼튼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 생각입니다."
2세 경영에 대해서는 능력이 검증되지 않으면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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